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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제 32대 학회장 김기승입니다.

학회 홈페이지를 방문해 주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저희 학회는 1990년 설립되어 1997년 IMF 외환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등 우리 경제의 힘든 시기와 변화의 길목에서 학술대회 및 정책토론회 등을 통해 고용, 노사관계와 관련한 다양한 이슈를 논의하는 장을 마련하고 한국경제가 나아가야 할 길을 함께 고민해 왔습니다. 아울러 대한민국의 고용, 노사관계의 역사와 궤를 같이한 핵심 학회로 발전을 거듭해 왔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특히 2018년에는 국제고용노사관계학회(ILERA)를 서울에서 개최함으로써 명실공히 국제적인 학회로서 그 위상도 널리 인정받았습니다. 학회가 발간하는『산업관계연구(Korean Journal of Industrial Relations)』는 학제 간 연구의 모범으로 학회의 학문적 위상을 더욱 높여 왔습니다.  

한국의 고용·노사관계는 여러 측면에서 구조적 전환의 변곡점에 와 있습니다. 만성적인 일자리 부족과 격차 확대의 악순환에 빠져있고 저출산, 고령화라는 허들을 넘어야 합니다. 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의 파고나 탄소중립 경제로의 이행은 기존의 생산방식에 대한 획기적인 변화를 요구하고 있으며, 코로나19를 경험하면서 그동안 당연하게 여겨졌던 경제질서는 물론이고 경제사회의 운영원리도 근본적으로 흔들리는 티핑포인트(tipping point)를 맞고 있습니다. 1987년 민주화 이래 몇 번의 변곡점이 있었지만, 이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의 전환적 변화(transformation)이고 기존의 "고루한 체제"로는 적응하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보여집니다.

이와 같은 대내외 여건의 큰 변화는 한국의 경제·사회에 많은 숙제를 남김과 동시에 우리 학회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습니다. 30년 넘게 학제적 연구를 통해 쌓아온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앞에 놓인 난제들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는 데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고용·노사관계와 관련된 미래 변화방향을 분석하고 한국경제가 어떻게 적응해가야 할 것인가 하는 대응 방안을 제시하도록 하겠습니다. 학계는 물론이고 노사 주체들과의 광범위하고 진지한 논의를 거쳐 공감대를 형성하고 상호 의견접근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장을 마련하겠습니다.

학회 회원님들은 물론이고 홈페이지를 방문해 주신 모든 분들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제32대 한국고용노사관계학회장김 기 승 올림